구술 전기, 회상기, 증언, 심층면접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논자들마다 조금은 차이 있는 구술사 정의를 택하고 있으나, 이글에서는 구술사는 어떤 사람들의 기억이 구술을 통해 역사적 자료로서 지위를 부여받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김귀옥, 2000)
2장. 구술사의연구동향
1)한
구술자료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전체가 구술자료로만 구성된 것도 있지만 구술자료가 문헌자료의 보완적인 기능으로 자리한 것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일제 말기의 피해상황이나 해방공간의 모습, 좌우익의 갈등, 한국전쟁시기의 참상, 독재정권의 수립 등등 한국 근현대사의 현
♣ 들어가며
우리나라에서의 구술사료 연구의 시작은 1920년대 민속학, 인류학 등에서 구비전승이라는 특수한 형태로 일제의 침략수단으로 이용되기 위해서 혹은 그것에 대항하기 위한 학문적 도구로 구술기록이 수집되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역사학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구술자료가 수집되
사의 상호 보완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역사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사료와 사료사이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발휘되는 역사적 상상력과 오로지 허구만을 만들어내는 문학적 상상력은 당연히 구별되어야 한다. 그러나 영화는 두 가지 상상력이 공존한다는
연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각과 방법론적 성찰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국문학의 장르는 판소리일 것이다.
판소리 연구사의 흐름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하나는 판소리가 연행 장르인 점에 비중을 둔 연구이고, 하나는 서사물로서의 판소리에 비중을 둔 연구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