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인 포기가 일어나고 다만 경제 성장에만 힘쓰게 되는 것이다. 정치적, 의식적 진보가 없는 경제성장은 국민들의 가치관에 깊숙이 침투하여 공동체 위주의 사회 질서를 무너뜨린다. 이승하,『한국현대시문학사』, 소명출판, 2005, p.215
인간소외, 농촌의 공동화, 도시 내 빈부격차 발생, 노동자 문제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 편, 「한국 대표 명시3」, 도서출판 빛샘, 1999, 934쪽.
- 출전 : 《현대문학》
시선》을 간행했으나 자유당 정권 말기에는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되어 민권수호국민총연맹, 공명선거추진위원회 등에 적극 참여했다. 시집 《역사 앞에서》와 유명한 《지조론》은 이 무렵에 쓰인 것들이다. 1962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소장에 취임하여 《한국문화사대계》를 기획, 《한국문화
2.2.3. 유완희
김재홍은 넓은 의미의 계급 의식이 담겼던 시기의 그의 시에 대해 비관적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적절한 상징과 비유를 활용해서 비교적 예술성 있는 시를 썼다고 평했다. 김재홍, 한국현대시인연구(2), 일지사, 2007, 150쪽
한편 비관적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30년대 초두에 쓴 작품들
시대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를 억압하는 군사 정권의 개발 독재가 강력하게 추진되던 시대이기도 하다. 아울러 권력의 횡포와 민중의 항거가 맞부딪쳐 갈등하는 민주 항쟁 시대의 서막이기도 하다. 김혜니, 『한국현대시문학사연구』, 국학자료원, 2002.
1.1.1. 4.19혁명
4.19혁명은 1960년 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