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1, 민음사, 2002, 399쪽
박세영은 그 자신이 “시문학파도, 이것의 직계인 문예월간은 읽으면 읽을수록 구역이 날 만큼 그야말로 왼몸(= 온몸)을 간즈리는 것처럼 불쾌하였다. 이 시인 따위가 노동운동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비판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시의 사회적, 현실적, 역사
역사와 시를 결합하여 보는 것은 그 당시의 사회 문화의 핵심부를 직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중요성을 가진 역사와 시의 결합. 즉 서사시를 짓기 위한 필요성을 가지고 그 태동이 시작되던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에게는 서사시에 대한 충분한 이론적인 지식이 없
시대와 상황에 대한 비판적 관점의 형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있어 왔던 문학사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자신의 문학관을 형성하는 활동이 구안될 수 있다.
문학사는 무엇보다도 그 스스로가 해석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시대에 대한 비판일 뿐만이 아니라, 문학의 모든 형태들에 대한 비판이
절망에 문드러진 내 쓸개’로 지낸 자신을 꾸짖고 있다.
이 시에서의 화자의 자기 반성을 화자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는 해방 공간에 보기 드문 화자의 자기 반성이기에 더욱 값지다. 김성권·한기애, 현대시 노트, 동녘, 1992. 188~194쪽.
시작한 시대인 것이다. 식민지 시대를 뒤이은 분단 비극의 연장선상에서, 4.19 혁명과 5.16 쿠데타라는 역사적 사건을 연이어 겪으면서, 한국의 시단 역시 다양한 시적 응집력을 시험하기에 이른다.
1-2. 1960년대 시의 세 가지 유형과 특징 참고 문헌 : 이승하, 한국 현대시문학사(2005), 서울 ; 소명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