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자유무역협정(한일FTA)의 추진경과
- 고이즈미 총리 방한시 양국 정상은 [한일투자협정] 문안에 서명을 하면서, 이 협정보다 훨씬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한일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는 산관학 합동 연구회를 설치하기로 합의.
- 산관학 합동연구회는 1차 회의로 시작
1. 서론
동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은 세계적인 추세로 확산되는 자유무역협정의 필요를 뒤늦게 인식하고,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각각 칠레,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한일간에
자유무역협정 혹은 투자협정 자체에 대한 ‘반대’라기 보다는 그것의 ‘개혁’을 요구하는 것이다. 일본 노총, 렝고[聯合]의 한일투자협정에 대한 입장도 비슷하다. 렝고는 “투자협정이 사회적 조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편입시킨다면, 그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설사 WT
무역’을 자유화했다는 점이다. 즉 ‘무역’ 혹은 ‘통상’ 둘 다로 번역되는 trade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상품인 것이다. 반면 1990년대 GATT/WTO체제에서 상황은 전혀 다르다. 이미 WTO협정에서 이른바 ‘무역관련(trade-related)’란 개념을 통해 투자(TRIMs : 무역관련투자조치협정)와 지재권(TRIPs:무역관련 지재
한일, 한칠레 등 각종 자유무역협정은 ‘국제적 약속’이라는 미명 아래 폭력적으로 제3세계에 대한 경제지배를 강화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Ⅱ. 협정의 본질
60년대 말 자본의 이윤율 저하로 포드주의적 축적체제가 붕괴한 이후 신자유주의적 자본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