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 “문둥이 시인”의 삶과 그 시의 문제
시인 한하운은 1919년 함경남도 함주군 동천면에서 대대로 선비를 지내온 부호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보통학교를 다닐 때부터 남들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어 한국 아이들로서는 가기 힘들었던 이리 공립 농림학교에 입학하기
Ⅰ. 서 론
시인과 시의 화자는 일치하는가? 이것이 일치한다고 보는 관점은 바로 낭만주의의 표현론적 관점이다. 사실 시의 화자가 곧 시인 자신이 아니냐 하는 추론은 시가 주관성이 강한 1인칭 독백을 장르적 특성으로 하는 문학이란 사실과도 연관되어 있다.
표현론적 시학의 관점에서 보면 시
Ⅰ. 서 론
시인과 시의 화자는 일치하는가? 이것이 일치한다고 보는 관점은 바로 낭만주의의 표현론적 관점이다. 사실 시의 화자가 곧 시인 자신이 아니냐 하는 추론은 시가 주관성이 강한 1인칭 독백을 장르적 특성으로 하는 문학이란 사실과도 연관되어 있다.
표현론적 시학의 관점에서 보면 시
Ⅰ. 현대시의 개요
1920년대는 한국시가 근대적 자유시의 실험과 그 정착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롱펠로우시의 본격적인 번역 소개와 함께 러시아 근대시 및 타고르 시의 이입은 한국 근대시형서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미독립운동은 민족의 잠재력 역량을 보인 대거사였고
한하운
1. 생애
한하운은 1919년 2월 24일, 함경남도 함주군 동촌면 쌍봉리에서 한종규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태영(泰英)이었다. 그의 집안은 3대를 과거에 급제한 권문세가로 그 지방의 지주였다. 이러한 그의 집안에서는 장남(하운)을 공부시키기 위해 1925년(7살) 함흥으로 이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