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에서는 1945년 이후 핵확산을 세계적 현상으로 만든 요인들을 검토한다. 이 기간 동안 핵무기의 성격은 군사․정치적 관계를 변화시켰고, 핵및미사일기술의 지구적확산은 핵무기를 만들고 이를 멀리까지 운반할 수 있는 국가들의 수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장에서는 핵확산의 세계
핵 개발을 유도한 측면은 그들이 그러한 비용을 어떻게 ‘인식’하였느냐라는 문제와 맞물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국제적 제약과 맞물린 핵 개발의 정책적 조건과 더불어 남아공의 핵 개발을 가능케 한 요인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우라늄 자원의 풍부함과 이를 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핵기술의 보
핵 비확산조약(NPT)탈퇴 등 강수로 미국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대북압박을 계속하며 6자회담이라는 다자 틀 내에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자했고, 반면에 북한은 핵개발계획을 ‘벼랑 끝 외교전술’ 카드로 활용하면서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끌어내고, 담판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정권 및 체제 보
핵심은 첫째, 미국의 국가안보를 확보하고, 둘째, 미국의 경제적 번영을 지속하며, 셋째, 전세계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향상을 확산시킨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 중 국가안보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서는 크게 국제안보환경을 미국에 유리하도록 조성하고(Shape), 위협과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며(Respond)
미사일문제가 북미 회담의 최우선과제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북미 미사일협상이 전개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첫째, 사실상 한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무기는 북한의 미사일이 아니라 화학 세균무기이다. 서울이 북한의 장거리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