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란 점에서 매우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본 글에서는 앞으로 한국이 처할 사회적 환경 및 행정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서술함과 동시에 이러한 변화를 불특정 대다수인 일반국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이끌 행정의 자기혁신, 즉 행정개혁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제 Ⅱ 장
따라 과거의 왜곡된 행정제도와 조직 그리고 행정관행과 행태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부의 행정개혁은 단순한 제도정비의 차원이 아니라 과거 개발경제하에서 구조화된 사회의 각종 역기능과 부조리에 대한 개혁이란 점에서 매우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행정학의 위기는 정부의 역할 축소와 행정학의 정체성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정보화라는 거대한 물결과 한국의 행정이 처해진 상황은 행정학이 위기론에 머물도록 놓아둘 수가 없다.
이제 한국의 행정학에 부여된 과제는 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노력이다. 21C
행정학은 행정의 변화를 예측하고, 문제의 해결대안을 제시하며, 나아가서는 적극적으로 행정의 발전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함으로써 학문적인 유용성을 밝혀나가는 데에서 그 방향을 두어야 할 것이다. 21C행정의 미래를 위해서 행정학 특히, 한국의 행정학에 대해 거는 기대는 바로 이 부분이다.
먼
행정개혁의 해법과 행정이론을 모색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래 한국행정학의 위기는 정치사회의 변화를 담아내면서 한국정치사회에 착근한 사회과학으로서 행정이론의 부재에 기인하는 바가 컸다. 그리고 그러한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채 행정학이 현실행정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