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역사스페셜 “조선 시대 판 사랑과 영혼”을 보면서 원이아바님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원이 아바님의 대등한 남녀관계를 보면서 허난설헌의 규원가를 떠올리게 되었다. 역사스페셜에서는 당시의 대등한 남녀관계를 임진왜란(1592,선조25년) 이전의 전통 결혼 풍습과 여권에 대한 이야기로 평
허난설헌에 비해 깊지 않다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원이 아바님의 작자와 그의 남편(이응태: 1556년, 명종 11년 출생)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면 안동지방의 고성이씨 가문의 전형적 무반의 집안이며 시집살이가 아닌 처가살이를 했고, 당시 왕조실록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적 혼례의 풍습은 처가살
2. 승사(承詞)
三三五五 冶遊園 야유원冶遊園 : 홍등청루(紅燈靑樓)의 술집.
(야유원)에 새 사람이 나단 말가?
꽃 피고 날 저물 제 定處(정처) 없이 나가 있어,
白馬 金鞭(금편)으로 어데 어데 머므는고.
遠近(원근)을 모르거니 消息(소식)이야 더욱 알랴?
因緣(인연)을 그쳤은들 생각이야 없을
허난설헌은 1563년 강원도 강릉에서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허엽과 그의 부인 강릉김씨 김광」철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양천, 본명은 초희이고, 자는 경번, 호는 난설헌이다. 허봉은 친오빠이며 홍길동전의 저자 교산 허균은 남동생이다. 당시 여성 중 이름과 자가 전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Ⅰ. 서 론
가사문학하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 먼저 떠오른다.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던 조선 시대 사림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피하여 낙향하거나 귀향살이를 할 경우 전라도에 충신들이 많이 내려오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가사문학을 작성하여 후배에 남기게 된바 이를 기념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