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물학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natural)사회제도이며 통시적이고 불변적인 것으로 주장하는데서 가족 그 자체가 이데올로기가 된다는 가족의 이데올로기성에 관한 것이다. 앞으로 후자의 접근을 통해 현대 산업사회에서 가족을 성역화, 신비화하는 가족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비판
가족이라는 소재를 정면으로 다룰 때,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가족의 삶이 이야기된다면 그건 이미 그 작품에서 가족은 작가가 가족이데올로기에 관해서 문제 삼고자 전면에 내세워진 소재가 아니라, 가족이 소설의 배경 정도의 의미밖에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작품에서 이런 ‘문제적
- 들이 성행하고 있다. 사실 문학에서 가족이라는 소재를 정면으로 다룰 때,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가족의 삶이 이야기된다면 그건 이미 그 작품에서 가족은 작가가 가족이데올로기에 관해서 문제 삼고자 전면에 내세워진 소재가 아니라, 가족이 소설의 배경 정도의 의미밖에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가족과 사회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잔재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가족은 집단적 가족주의 규범과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통제됨으로써 갈등이 표면화되지 않았고 가족의 안정성은 가족 자체보다는 가족을 둘러싼 친족제도와 경제사회적 공동체생활에 의해 유지되었다. 그러나 현대가족은 개인
가족의 가치는 유교적 가치의식이 민풍화되기 시작한 조선중기 이후부터 사회의 기본 이데올로기로 작용해왔으며 서구화 산업화가 상당히 진정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인간관계의 기본원리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화목 02조는 이러한 한국의 장남중심의 직계가족 체계가 현대사회 가정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