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가치를 함의하므로 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시각
1. 《논어》의 정명론(正名論)
'정명론' 자체의 기록을 할 때는 여성의 시각을 고려하여 쓴 것이 아님
사회의 혼란 원인이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자신의 사
3. 페미니즘의 전개
여성들의 집단적 움직임이 일어난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였다. 18세기 서구에서 시작된 중세 신분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본격적인 전환은 자유 평등 사상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가운데 여성들도 남성과 같은 동등한 인간으로서 권리를 주장하였다. 여성
사회의 유교를 부정하는 이유 역시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세계에 대한 엄청난 인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유교 문화권 안에 있는 우리는 서양인들과 달리 유교 안에 긍정적 가치가 있으며, 三綱五倫이 본시 권위주의와 여성 차별을 말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직감하기에,
잔재가 남아있다. 따라서 우리는 공자 이전의 여성관부터 유학시대의 전통적 여성관까지 유학에 영향을 준 여성관과 실제로 그 영향력이 구현된 사회를 살펴보고, 과연 유학이란 것이 남녀 차별적인 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