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으로 나오는 말도 더 이상 그 이념을 반영하고 있지 않는다. 말은 그 본질을 상실한 채 유령처럼 정처 없이 떠돌게 된다. 이청준은 존재의 실체를 상실한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다. 단순히 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는 것에 멈추지 않고, ‘존재의 집’을 찾기위한 노력과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 쓰기는 이 같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삶의 위안과 감동을 주기에 충
현대미술사를 보면, 제 2차세계대전(1939 - 1945)후에 유럽의 회화에는 ‘옵아트’라는 순수추상을 강조하는 운동이 일어났으며, 1950년대말부터 미국에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엔디 워홀 등에 의한 ‘팝아트’가 유행하였는데, 그들은 거리 표지판, 통조림 깡통 상표, 신문의 사진, 음료수 병과 같은 평범
소설 쓰기는 이 같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삶의 위안과 감동을 주기에 충
발견해 자기완성을 시킨다는 것이 생을 살아감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깨닫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자기 내면만 완성시키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근래에는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내면의 생각에 대해 영향을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