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그러한 작업을 해 왔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래서 이기영소설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지 않고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기영의 작품 『고향』을 사회주의리얼리즘소설이라 부르면서 리얼리즘문학에서의 『고향』의 위상이란 실로 대단
「고향」은 식민지 현실의 상황을 포착함에 있어, 또한 인물들의 형상화에 있어, 이전의 프로소설이 한계로 가지고 있었던 도식성과 관념성에서 탈피하여, 민중들의 삶과 행동을 바탕으로 그 전형적인 성격을 훌륭하게 획득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당시 문단의 공소(空疎)했던 창작 방법 논의를 강타
'고향'의 주요 배경이 되는 1920년대에는 실제로 높은 소작료가 주로 문제시되었지만, 1930년대에 들어서면 지주들이 소작권을 자주 옮기는 것이 문제가 되어 소작쟁의가 일어나는 일이 흔했다. 1930년대 일어난 소작쟁의는 소작위원회나 지방법원에서 해결되는 때도 많았다. 노동쟁의도 일제의 탄압에 의
고향》 등이 있다. 《고향》은 농민생활에 대한 서사적 작품으로서 농민소설의 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북 후의 대표작으로는 인민상을 받은 《두만강》을 비롯하여 《땅》 《한 여성의 운명》 《역사의 새벽길》 등이 있다. 「고향」은 이기영의 대표작이며 식민지 시대의 탁월한 현실인식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