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나 기술과 기계가 인간의 신체를 잠식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협적이라 분석하곤 한다. 심지어 일부 포스트휴먼 이론가들 중에는 이미 우리는 포스트휴먼이 되었다고 선언할 정도로 포스트휴먼과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이슈는 현실적이고 가까운 개념이 되었다.
기술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기술의 산물을 소비하는 사람들이며 기술에 의해 조형된 사고방식이 편만하게 확산되어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기에 기술을 의식하고 기술의 본성을 이해해야하며 기술이 문화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인
자연법칙을 발견하는 활동이 되었다. 근대과학이 형성되던 초기에 자연탐구자들은 기술자들과 달리 대체로 어떤 뚜렷한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호기심에서 자연을 탐구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과학자들은 기술적인 응용과 연관된 연구에도 기울어지게 되었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과
이해를 뒤로한 채 관주도로 이뤄지는 현재의 공공디자인 바람은 지난시절 전시행정에 다름 아니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공공미술 예산을 책정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우후죽순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하듯이 나서는 공공미술 시행에서 정작 ‘공공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갈 길이 멀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