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가박태원
필명 몽보(夢甫), 구보(丘甫, 仇甫, 九甫), 박태원(泊太苑). 1909년 12월 7일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1929년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0년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예과에 입학하였으나 도중에 중퇴하였다. 일본 유학 시절 현대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론적 무기인 것이다. 북한의 우리 문학사 인식. 민족 문학사 연구소. 창자고가 비평사. 1991. 64쪽
기존 한국문학사들은 크게 네가지 시대구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첫째가 왕조사별 분류에 입각해서 시대구분을 한 경우이다. 둘째는 서구식 삼분법(고대-중세-근대)에 힘입은 유럽 사회의 사회경제사적
박태원은 국립고전예술극장의 전속작가로 있으면서 주로 창극 대본을 써『조선창극집』(1953)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6년 남로당 계열로 몰려 숙청당한 후 작품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가 1960년에 작가로 복귀하면서 체제 순응적이며 혁명적인 역사소설을 꾸준히 집필한다. 북한의 문예정책
작가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작가가 이문열이다. 그는 '금시조' 를 통하여 동양 예술에 관심을 갖더니 '칼레파 타 칼라' 를 통해서는 그리스 도시 국가를 배경으로 우리의 역사에 일종의 의문을 제기했다. 이문열은 훗일 '시대와의 불화' 란 산문집에서 자신이 왜 '어두운 열정에의 경사(傾斜)를 거부했는
박태원이 어떻게 전향을 하게 되었는지를 미약하게나마 유추해 보기로 한다.
우선 본론의 전개에 있어,
1. 1930년 대에 대한 시대적인 배경을 약술하고,
2. 구보 박태원의 연보 및 생애에 대하여,
3. 본격적인 작품분석으로 들어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같은 책에 수록된 여타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