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근방에 배치된 미2사단 3600명이 한반도를 떠나 이라크로 간다. 이는 1949년 한국전쟁 직전과 전쟁 종료 후,70년대 초와 후반 닉슨과 카터 대통령 시절, 그리고 90년대 초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 역사상 여섯 번째 주한미군의 조정이다. 그러나 이번 차출을 계기로 하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유출
주한미군이 담당하던 전방방위를 맡음으로서 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화를 보조하는 동시에 한국군을 첨단과학 군화해 21세기형 미군과의 연합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려는 것이다. 한미동맹의 변화를 주동하는 미국의 전략과 군사변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 위에서, 이러한 변화가 한국 및 동북아에 미치는
Ⅰ. 개요
주한미군 1개 여단의 이라크차출을 계기로 주한미군의 감축과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은 사실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충분히 예견돼 온 것이다. 주한미군의 감축은 현재 미국이 세계전략 변화와 군변환(military transformation) 차원에서 추진 중인 해외주둔미군 재배치계획
연대, 행정당국의 협력이 우리에게 교훈적이다. 이제 군사 안보를 명분으로 `인간 안보`가 유린당하는 현실은 용납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를 부차시하는 태도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국가안보의 궁극점은 인간안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서 미군과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문제가 아직
주한미군 재배치 구상이 "한반도 방어는 한국에게 맡기고 미국은 지역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오는 것이다.
일례로 주한미군 등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는 북한 등을 염두에 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PSI)'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