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은 당시 억불정책으로 침체되어 있던 교세(敎勢)를 회복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휴정은 교(敎)와 선(禪)을 구별하는 것은 불법수행의 한 방법에 지나지 않으며, 시(始)와 종(終)의 다름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그는 선교일치(禪敎一致)를 주장한 것이다.
(2) 호국불교(護國佛敎)
조선후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본 발표에서는 크게 호국용(護國龍), 즉 나라를 지키는 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그리고 호국용 테마 설화의 대표적인 예인 문무왕법민을 중심으로 신라의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용이라는 아이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신심 장한 한 불자가 서울역 광장을 걷는다. 목에는 만(卍)자 목걸이를 걸었고 손목에는 단주를 찼으니 보통불자는 아닐게 분명하다. 이곳에 늘상 포진해 있는 극성스러운 종교의 전도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여지없이 신심 장한 불자에게로 접근한다. 그리고 묻는다. 2천 5백년에 죽은 불교를 믿
사상적 측면에서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조선후기의 불교
1) 조선전기의 억불정책
조선왕조 개창 직후 건국 주도 세력들은 성리학적인 이상사회를 건설하려는 열의에 불탄 반면, 고려사회를 이끌어온 구질서로서의 불교는 철저히 타파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숭유억불정책(崇儒抑佛策
사상 → 이 땅이 부처와 인연이 깊은 나라라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침략해온 야만 몽고족에 비해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
-호국 불교 사상 → 부처와 깊은 인연이 있는 땅이기에 이 땅은 부처의 힘에 의해 지켜져야 하고 불(佛)이 머무는 불국토는 마땅히 침략자로부터 보호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