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성기능 장애 등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피해는 수컷의 암컷화이다. 유해 화학물질이 생체 내에서 여성호르몬수용체와 결합한 뒤 여성 호르몬처럼 작용해 수컷의 정소를 축소하거나 암컷의 난소에 기형을 유발하고 극단적인 경우 수컷을 암컷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다.
물질의 합성 등을 들 수 있다. 다이옥신 또는 다이옥신 유사물질 등은 이와 같은 작용기전으로 영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이옥신, DDT, PCB 등 내분비계장애 물질로 추정되고 있는 물질은 일반적으로 환경 중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생물체 내 축적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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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73종의 화학물질이 ‘환경호르몬’으로 규정되고 있다. 내분비장애 관련 연구결과 및 사례가 보고된 물질로는 음료수 캔의 코팅물질 등에 사용되는 비스폐놀A와 농약이나 변압기절연유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DDTs와 PCBs, 소각장의 다이옥신류, 선박 바닥의 방오제인 유기주석
아이들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엄마들의 아이들일 수록 AGD의 길이는 짧았다. 프탈레이트는 프라스틱류에서 흘러나오는 환경호르몬물질이다. 이것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자궁 속 태아의 호르몬작용을 방해하여 남성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말한다.
물질을 우선연구대상으로 하여 관련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물질 67종에는 DDT 등 유기염소계농약, PCB 등 잔류성 유기할로겐화합물, 알킬페놀 및 비스페놀 A등 산업용화학물질, 다이옥신 등의 부산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Ⅱ.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의 정의, 범주, 종류
내분비교란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