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이름을 단편 작가로 머물지 않게 한 평판작 『카인의 후예』는 1953년 9월부터 『문예』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이듬해 겨울에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1955년에는 6.25 전쟁기의 궁핍과 그로 말미암은 인간성 해체를 다룬 『인간접목』(원제:천사)을 일년간 연재한다. 1956년 말에 단편집 『학』을 발
(1) 역사주의비평의 개념
역사·전기적 비평
· 대상 작품이 믿을 만한 확실한 원전인지 아닌지를 밝힌다.
· 작가의 언어가 그 문화적 배경에서 어떤 특수한 의미로 사용되었는가를 밝힌다.
· 작가의 삶과 작품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보고, 작품의 내용 파악은 물론 형식의 해명까지도 전
황순원은 1940년 "황순원 단편집"을 간행한 이후 해방되기까지 단편 '별(1941)'과 '그늘(1942) 단 두편만을 발표하였다. 1951년에 간행된 두번째 창작집 "기러기"의 머리말인 '책 머리에' 에서 작가는 "기러기"에 수록된 작품들 가운데 이미 발표한 두 편을 빼고는 모두가 일제 강점기 말에 써서 '석유 상자 밑이
1. 신화․원형비평의 시작과 개념
1890년, 케임브리지 인류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제임스 프레이저는 『황금의 가지』(The Golden Bough)를 저술하기 시작한다. 프레이저는 세계 각처의 신화·설화·전설 등을 집대성 하여 전 12권의 대저술을 펴냈다. 이전의 신화연구는 그리스나 로마에 국한되었고 기
관점이나 원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구조적 방법'에 의하여 사물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구조주의가 이데올로기냐, 아니면 단지 인문과학의 한 방법에 지나지 않느냐 하는 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그러나 인문과학 전반에 걸쳐 도입된 하나의 '새로운 인식 태도'라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