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의 궁핍과 그로 말미암은 인간성 해체를 다룬 『인간접목』(원제:천사)을 일년간 연재한다. 1956년 말에 단편집 『학』을 발간하는데, 거기에 실린 14편 단편소설들이 대개는 전쟁을 겪으면서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 작가의 의식이 투영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1957년 만 42세인 황순원은
황순원은 흔히 「소나기」, 「별」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37년 최초의 단편 「거리의 부사」를 발표한 이래 50여년 간의 작품활동을 통하여 시 100여편, 단편소설 100여편, 중편소설 1편, 장편 7편을 발표하였으며, 장편으로 갈수록 전후의 사회현실이나 인간의 부조리와 모순에 초점을 맞추
원응서 선생의 충고에 따라 뺐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소나기'의 묘미인 결말의 여운을 살리는 데 탁월한결정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자인 문학평론가 하응백 씨는 "황순원 선생님은 작품을 발표하신 후에도 재수록 과정에서 끊임 없이 퇴고를 반복하신 작가"라며 "'소나기'의 창작과 변
작품을 통해서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분열이 남긴 비극적 상황과 그에 따른 비인간화 경향을 폭로하는 창작 태도를 보여 주었다.
▶ 연보
-1915년 3월26일 평남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출생 -1929년 정주 오산중학교 거쳐 평양 숭실중학 전입학 -1930년 <동광>에 시 <나의 꿈> 발표 -1934년 일본 도쿄 와세
소녀들이 성인으로 가는 시련과 아픔의 과정을 통하여 역사를 헤쳐 나간다는 것의 어려움, 그런 역사에 대해서 비관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면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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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현대소설의 성격
1. 산문성
대표적 산문 문학이다.
2. 허구성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