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유행했다. 비교적 인간을 신뢰하고 이상주의적 경향을 지속해 왔던 황순원 같은 작가들 초차 이러한 허무주의적 경향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이상주의적 열정을 소진해야 했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다.
③전통적 인습이나 문화적 관습들의 방식이 무너져 버렸다는 점이다.
광복 직후에 시작된
황순원의 여러 작품 중 초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별」과 「닭제」를 분석했다. 우선 「별」은 주인공 ‘소년’에게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 보았다. 「별」에서 시공간이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인물 또한 소년과 누나 그리고 소년의 어머니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인
황순원의 소설세계를 초기와 후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1) 초기 - 현실 또는 사회와 관련되는 문제보다는 인간의 본능이나 직관의 세계를 다루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려고 했 다. 이에 따라,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동경을 주된 소재로 하여 서정적 세계를 다룬다. 소년 소녀가 성인이 되
‘불의 제전’ ‘사랑아, 길을 묻는다’ ‘가족’ ‘히로시마의 불꽃’ ‘슬픈 시간의 기억’ 등 30여 편의 작품을 출간하였다. 현대문학상(1974) 한국소설문학상(1978) 한국일보문학상(1979) 동인문학상(1983) 요산문학상(1987) 이상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8) 기독교문화대상(1999)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