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물꼬’와 국립극장 현상문예에 희곡 ‘만선’이 각각 당선되었다. 한국일보사 제정 제1회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창작과 비평사에서 주관하는 제2회 만해문학상, 성옥문화상 예술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인간이 인간을 찾는 정의 세
희곡에 실험이 시도됨
1980년대에는 극작가군이 형성되지 않음
희곡은 다른 문학 장르보다 외적 환경에 민감
: 다른 문학처럼 독자와 직접 만나기보다는
극장무대라는 다리를 통해서 만남 - 탄압을 많이 받는 이유
정치적 암흑기에는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극작가가 드뭄
: 이윤택
희곡문학이 하나의 변모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명백한 것이다. 이에따라 서구근대문학이 추구하는 인간의 자각과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작품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양의 근대극이 즐겨 다루던 소재가 우리들 앞에 몸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 1920년대 희곡문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희곡 속에 등장하는 바다
- 최인훈 "광장"
"나 딸을 낳아요."
은혜는 징그럽게 기름진 배를 가진 여자였다. 날씬하고 탄탄하게 죄어진 무대 위의 모습을 보는 눈에는, 그녀의 벗은 몸은 늘 숨이 막혔다. 그 기름진 두께 밑에 이 짭사한 물의 바다가 있고, 거기서, 그들의 딸이라고 불릴 물고기 한 마리
기인한 인간을 진솔하게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사실주의극의 한 전형이 되고 있다.
<줄거리>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남자들이 죽거나 끌려가고 여인네들만 남아있는, 소백산맥의 어느 두메 산골 마을이 이 작품의 배경이 된다. 이 마을의 이러한 욕망의 진공 상태가 한 남자(규복)의 등장으로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