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정직, 약속, 인내, 용기, 절제, 우애, 책임감, 질서 등)의 주입은 없어서는 안 될 매우 근본적인 하나의 사회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의 존속을 위해서는 한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의 가치의 전수는 매우 필수적인 현상이며, 동서고금을 통하여 그러한 방법은 바로 직접적인 ‘주입의 양식’
. 최근 우리 사회의 도덕과 가치 기준의 해이현상을 우려할만하다. 무엇보다 기본 질서가 잘 안 지켜지고 있다. 줄서기, 교통신호 지키기, 휴지나 침 거리에 안 뱉기, 약속 지키기 등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버스나 전철 전동차 안에서 노인이나 약한 사람들에 대한 자리양보의 미풍을 보기 어렵다.
모형은 격동기라고 할 만큼 전통적인 역할들과 가치들에 대한 심각한 회의와 도전들이 제기될 때 사용될 수 있는 ‘합리적 도덕교육’ 모형이다. 점차 다원화되는 사회에서 누구의 가치가 옳은 가치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그 대신에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보다 만족하고,
Ⅰ. 도덕과 가치갈등수업(가치갈등학습모형)의 의의와 특성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도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덕적 판단 능력을 신장시키는 일은 현대 도덕 교육에서 매우 중시하는 과제이다. 이는 탐구식 접근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교사를 비롯한 권위자가 전수하는 규범이나 예
가치교육 등 많은 관점이 존재한다. 각 관점에서 보여주는 명료화와 습관화, 자율성과 전통, 자기구성과 보살핌, 덕과 공정성, 이성과 감성 등은 아동의 도덕성 함양에서 덕과 원리, 사회화와 발달, 교화와 상대주의라는 양극단을 시계추처럼 오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러나 각각의 모형이 따로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