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철학에세이를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받게 되었다. 막상 책을 보니 내가 그토록 알고 싶었던 춘추 전국시대에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나와 있었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신경 써서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왜냐하면 노자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 책을
철학가도 욜로를 비판할 수 없을 듯하다. 그들이 했던, 또 지금까지 하고 있는 모든 철학적 반성과 사유 역시 종국에는 인간 존재의 행복을 바라보게 되지 않는가?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다. 욜로는 행복을 실현하는 도구로서 ‘프리미엄 소비’를 긍정하지만, 얼핏 떠올려보건대 그러한 소비를 권
<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Ⅰ. 동양의 철학(사상)
老莊思想은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학파를 이룬다. 특히 道家는 儒家와 사상적으로 대결을 이룬다. 儒家와 墨家의 싸움, 儒家와 道家의 싸움, 儒家와 法家의 싸움은 진한시대를 거치면서 支配層의 統治理念으로서의 儒家와 민중의식 속에 ‘잡초와 같은 哲學’으로서의 道敎의
Ⅰ. 동양과 동양무도
동양의 문화가 서구 사회에 소개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직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동양 무도는 합리주의적 서양인들에게 동양의 사상을 쉽게 구체화시켜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곧 역사적으로 구전되어 왔던 무도의 기법과 수련 이념을 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