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나와 있었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신경 써서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왜냐하면 노자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 책을 내가 나누자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겠다. 바로 보기의 서론과 공자부터 주역까지의 본론 그리고 돌아보기의 결론이다.
동양철학이 현대 과학을 지도할 수 있는 그 무엇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도 신과학운동에 관한 책이 수십 권 나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동양철학이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다. 둘째는 '기를 찾는 사람들'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한의학과
동양철학과 인간해방
1. 이욕으로부터의 해방
유가는 원래 도덕적 인간이 철학의 중심 주제이다. 儒家가 본 인간의 도덕적 본질을 가로막는 것은 利欲이다. 利에 대해서 공자는 언급이 별로 없는데 공자는 聖人을 추구하였으며 聖人은 利와 무관한 사람이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는 小人, 君子,
유가와 도가는 중국사상의 커다란 두 흐름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노자의 문장은 시구처럼 아름다우면서 내용이 의미심장하여 기이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교와 불교가 성행하던 시기에 노자, 장자, 주역을 삼현(三玄), 즉 깊은 이치를 담고 있는 책으로 높였습니다. 그 때문에 도가
법가·명가·묵가·종횡가·잡가·농가 등 9류에다가 또 소설가를 부록으로 한 것이다.
이 중에서 공자의 유가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인(仁)의 교의를 수립하였는데, 그 다음으로 묵적(묵자)이 겸애(兼愛)를 주창하여 묵가를 일으켰으며, 이윽고 노자 ·장자 등의 도가와 기타 제파가 나타나서 사상계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