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혹자는 그래서 문화는 명사라기보다는 동사의 어조가 더 강하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의 변화는 사회경제적 조건과의 관련 속에서 파악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문화적 정체성 또한 정적이 것이 아니라 동적인 것임을 전제하게 된
정체성은 한편으로는 ‘비국민’ ‘타국민’에 대한 전쟁 (즉 타자에 대한 집단학살)에 항상 대비하기 위한 문화적 훈련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은 근대성의 본질적인 성격에 토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사회에만 국
Ⅵ. 국민정체성과 문화정체성의 특성
1. 변경문화 - 필연적인 사대
문화 변동은 문화의 계승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문명의 소멸을 초래하게 되었다.
문화의 전승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통을 전수하는 ‘傳統’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람들의 전통에 대한 태도가 문화적 정체성의 핵심을 구성하게 된다. 그들은 血統에 근거하여 종족에 대한 정체성의 근거
1. 한국 현대문화의 변화와 문화정체성
유전공학, 나노기술, 디지털혁명 등의 현대사회 발전상은 근대적 인간상과 세계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국가와 문화에 대한 정체성도 변모시키고 있다. 전 지구적 자본주의화, 시장통합, 신자유주의 세계화, 네트워크화, 대량 소비성향의 문화산업 등
1. 자아정체성과 문화정체성
인간은 문화적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의 자아정체감의 형성에 있어 다양한 문화적 상징체계는 필수 전제 조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정체성의 문제가 ‘내가 누구이냐’ 하는 존재론이 아닌 실존적인 문제로 내가 다른 사람, 다른 인종과 어떻게 구별 되느냐 하는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