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저자 팀 마샬은 영국<파이내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기자를 지내는 등, 25년 이상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중동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현장에서 취재하며 각 지역의 갈등과 분쟁, 정치, 종파, 민족, 역사, 문화 등을 통해 지리가 어떻게 수많
Ⅰ. 서론
15세기 활자가 발명되기 이전까지는 파피루스라 불리우는 식물과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에 기록을 하였다. 그랬기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기록의 원본은 낡아 없어지기 마련이었고 사본이 그 맥을 이어 나가곤 했다. 성경의 기록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
‘두 개의 관 사이에서 살아난 카트린’은 생과 사 사이의 야누스적인 출생비화만큼이나 야누스적인 인생을 살아온 여걸이다.
장 오리외의 카트린 드 메디치에 대한 평가는 서문만을 읽어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는 때로는 천사같고 때로는 악마같은 카트린을 경배했다. 때문에 나 또한 장 오리외의
보통의 반전을 업으로 하는 만화나 소설들을 보면 자주 나오는 구도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절대적인 선으로 제시가 된 존재나, 혹은 초반에 주인공을 도와준 존재가 실상은 최종에는 악의 근원이었다는 것, 어떻게 보면 꽤나 전복적인 구도일 수 있을텐데, 워낙에 늘상 봐 오다보니 이제는 도리어 사
Ⅰ. 머리말
..............혁명만 없었더라면 황녀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바와는 달리, 불행히도 아나스타샤는 피에 굶주린 혁명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고 말았다. 아나스타샤 로마노프는 유서 깊은 러시아 왕가의 마지막 찬란한 빛을 누리며 화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