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프가의몰락과 아나스타샤의 미스터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아나스타샤와 로마노트가의몰락
1. 로마노프가의몰락
(1) 종말의 시작
상트페테르스부르크의 제국령에서부터 얼음으로 덮인 시베리아대륙과, 아시아에까지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다스렸던 러시아제국은 300여 년간 로
슬라브 인 이전의 시대는 일단 접어두고 그 후의 역사만 볼때, 먼저 ‘루시의 나라’라고 불린 동슬라브 인의 국가가 있었다. 키예프가 그 중시이었으므로 ‘키예프 러시아’라고도 한다.
킹예프 대공국이 몰락하여 키예프 러시아가 불열한 후 짧은 기간의 블라디미르 대공국 시대에 이어 모스크바 대
러시아 민족은 절대 군주 체제하에서도 짜르와 교회의 권위를 부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의 근본으로 여겼다. 곧 신앙 생활은 대다수 러시아인들이 행하던 생활의 일부였고, 정신적·문화적으로 동질감을 형성시키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1917년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킨 볼셰비키 정
러시아사이에 제국주의 전쟁이 일어난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러ㆍ일전쟁의 배후에는 각각 영국․미국과 프랑스․독일이 있으며, 1905년까지 제국주의의 국제 대립의 중심은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와 영국 간의 항쟁에 있었다. 그러나 러ㆍ일 전쟁 후 러시아는 후퇴하고, 다시 그 진로를 발칸
러시아와는 뵈르쾨조약 폐기로 멀어지게 되었다. 결국 오.헝의 중재로 타협안이 마련되어 최종 의정서가 채택되었다. 이는 결국 프랑스의 특수이익이 모두 국제적으로 승인 받은 것이었고, 독일이 영.프 협상을 붕괴시키기 위해 모로코 문제를 일으킨 목적과는 반대로 영.프 협상을 강화시키게 되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