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정원의 도시
“하늘에는 천국이 있고, 지상에는 소주․항주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이는 소주(蘇州)와 항주(杭州)를 지상천국에 비유하여 중국사람들이 옛부터 전해온 말이며, 마르코 폴로 이후는 “동양의 베니스”라고도 불려온다. 그만큼 소주는 물이 풍부한 운하(運河)의 도시이며
한국의 민가(전통 살림집)는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우리에게 물려준 전통이 담겨진 민중의 주택을 의미한다. 민가를 잘 분석해 보면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의 풍토를 어떻게 이해하였는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우리 조상들이 장기간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이 풍토에 잘 적응해서
민가의 구조와 공간구성 및 조형형식은 지역성과 시간성이 순수하게 작용한다. 즉 지리, 지세와 지질 및 기후의 자연조건과 사회제도, 문화수준, 생활양식, 풍습 등 민족성의 인문 조건이 서서히 조심성 있게 민가의 형식을 만들어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기 시대에 수혈주거의 생활을 하면서 자연과
1. 민가란 무엇인가
민가란 민중이 살았던,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아갈 집을 뜻한다.
단순히 집이라고 한다면 ‘지붕’이라는 말이 뜻하는 바와 같이 비바람을 막는다는 내용으로 되겠지만, ‘칼집’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떤 것, 곧 ‘사람의 삶’을 담는 공간을 둘러싼 껍질이란 뜻이 된다. 다시 말해
Ⅰ. 개요
조선시대 한옥은 사-농-공-상으로 나뉘어 지고 가부장적인 신분제사회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독립된 가옥구조, 커다란 문, 집주인이 머무는 사랑채, 불편해 보이는 부엌과 화덕 등이 그 사회를 표현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현대의 아파트는 성급한 근대화를 겪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