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근대시대 화가 박수근박수근은 서구의 예술형식을 목적으로서가 아니라 수단으로서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을 실현해 간 작가였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을 그 속에 조화시키며 그는 진정한 ‘쟁이’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어 우리 나라 근대 화가들의 대다수가 엄격한 의미
박수근
1914년 강원도 양구 출생
넉넉했던 집안 형편이었지만, 보통학교 들어갈 즈음 가세가 기울어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
1932년 18세에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입선 – 화가로서 인생 시작
1950년대 6.25 이후 미8군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감
8.15 광복 후 월남
1952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은 조선이 망하고 일제 식민지 밑의 암흑가와 광복, 그리고 6.25 동란 등 여러가지 민족적 격동 속에서 자라났다. 이 시기에 서구의 조형양식이 들어와서 미술의 주류를 형성하였고, 표면적으로는 전통의 단절이라는 혼란을 면치 못하였다. 그런 가운데 서양화를 중심으로 한 이른
1955년에 처음으로 미도파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시회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져 거식증에 걸리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된다. 그렇게 만든 작품은 뉴욕에 있는 모던 아트 뮤지엄에 소장되었다. 그는 통영으로 이주한 후, 지금까지 회자되는 수많은 작품을 남기게 된다. 이
뉴욕시절의 작품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
무제, 1966
달을 휘감은 구름
꽃을 감싼 덩굴풀
달을 솜이불 삼아 청하는 깊은 밤
꽃을 모시이불 삼은 나른함
해맑은 미소가 꿈꾸던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
별보다 많은 하루
은하수 가득했던
어느 날 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