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의 목소리와 행동을 통하여 그가 형상화하고 있는 니체를 보려고 한다. 특별히 나는 당시의 니체 자신의 내면 심리와 시간 변화에 따른 심리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쓰고자 한다.
이 글을 저술하는 시점에서 니체는『Also Sprach Zarathuatra』를 통하여 삶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Ⅰ. 서론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는 1864년, 본(Bonn)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 예술사 공부를 시작한다. 한 학기 후에는 신학 공부를 포기하고 저명한 문헌학자 리츨(F. W. Ritschl)의 문헌학 강의에 전념한다. 1865년 겨울학기에 리츨 교수를 따라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학교를 옮긴
니체를 통해 차라투스트라를 볼 수는 있지만,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니체를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차라투스트라만 봤다가는 니체를 오해하기 십상이라는 의미이리라. 그리고 니체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차라투스트라를 보여줬고, 결과는 니체를 '구제'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철학의 황제로 만들
Ⅰ. 개요
니체의 후기 철학은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Philosophie des dionysischen Ja)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이하 『차라투스트라』)는 이 후기 철학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힘에의 의지』라는 주저를 포기한 니체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철학자이며 또한 시인인 니체는 키에르케고르와 함께 독일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이다. 그의 사상은 니힐리즘으로 불리며 이 저서를 통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는 고통스러운 생의 과정에서 “신은 죽었다”는 유명한 격언을 탄생시킴으로서 무목적인 현대인의 절대적 진리를 뒤엎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