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광주시민의 시민의식 발휘
위의 내용을 볼 때 19, 20, 21일까지 광주시민들이 봉기하여 계엄군에 항거함으로써 신군부의 작전은 차질을 빚었고, 22일부터 27일까지는 계엄군이 시민군에 의하여 퇴각한 일종의 자치구와 같은 이른바 금남로 해방구를 형성한다.
이 기간 동안 시민군에 의해 자치
5.18항쟁은 우리에게 민중의 힘을 보여주었고 민주주의의 참 뜻을 실현하기 위해 원동력을 제공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에 와서 우리 사회를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그 동안 자신을 위해서만 숨을 쉬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현대 사회의 시민들은 시사불감증이라고 할 만큼 자신들이 살
민중에로 확산되었으나 기층민중이 주력으로 서지 못하였고, 그 투쟁의 전술도 당시의 시대적 제약을 받아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반독재 투쟁에 한정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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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518광주민주항쟁(518광주민중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국제화
시민연대의 달성이 항
요구되던 사항들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다져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는 당시 모순과 위기에 처해있던 독점자본이 다시 자본을 축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6.29 선언의 시대를 지나 현재에 이르러 5.18특별법이 제정되는 등 새로운 시대는 반성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