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환경 파괴와 공해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1970년대 문학은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소설과 더 나아가 분
소설적 기법의 새로움을 추구한 작가군으로 80년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인성, 최수철, 서정인 등도 이러한 현상에 동참한 작가들이다. 이인성은 '낯선 시간 속으로' , '한없이 낮은 숨결로' 등의 작품을 통해 기존의 소설 기법에 대한 과감한 해체를 추구하고 있다. 최수철은 사회 구조와 개인의 삶의 양상
상황의 변화과정은 두 가지 측면으로 그 특징을 규정할 수 있다. 첫째는 정치적 현실의 제반 문제가 문단적 상황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해방 직후의 문단의 변화과정이 문학인들의 내적인 필연성이나 어떤 욕구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소설의 문학적 성과를 통해 그 특징이 구체화 된다. 산업화시대의 소설은 사회 현실의 긴장에 대응하는 가장 개방적인 문학 형식으로서 리얼리즘론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긴 영역에 해당하며, 시문학도 이에 못지않게 리얼리즘의 정신적 지향과 그 시적 형상화의 가능성을 획득하고 있다.
산업화의 부산물로서의 문학의 대중화 현상, 사회적 계층의 빈부격차와 그 갈등이 문학적 관심사로 등장하고, 『창작과 비평』『문학과 지성』같은 계간지를 중심으로 한 비평 활동이 이 시기의 문학론의 방향을 주도한다. 시의 경우에는 언어적인 해체와 일상적 경험의 획득, 소설의 경우에는 분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