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조선 전기, 후기 사행문학의 특징
(1) 조선 전기 사행문학의 특징
조선 전기 사행문학은 해당 국가에서 견문한 정치와 역사, 문화, 풍속, 경관 등을 서술하는데 치중하였다. 특히 전기 사행문학은 견문한 바를 시로 써서 엮었다는 특징을 지닌다. 사행원의 견문과 감상은 시를 통해 표현되었고, 이를
개화기 이후를 근대문학으로 보았고, 이러한 견해는 백철과 조연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 문학의 특수성을 깨닫지 못하고 과거와의 단절적 인식으로 불연속성을 초래하며 타율적으로 한국 근대 문학사를 인식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 한 것이 김태준에 의해서 비롯된 영·
개화기 시가 연구 , 시문학사, 1981, P.56
서양이나 일본이 양이나 왜적이 아닌 문명국으로서 표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갖기를 희구하고 있다. 이것은 『용담유사』를 위시한 바로 전대의 시가와는 다른 차원으로 외세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전환적 의미를 갖는다.
확보해 갈 수 있었던 가정구성원간의 갈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갈등의 양상이 『장화홍련전』에서는 전실자식과 계모의 갈등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이와 같은 가정 내적 갈등을 형상화한 『장화홍련전』에 대하여 지금부터 북한의 문학사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관하여는, 사회주의 문예정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북한 문예정책에 대한 연구는 몇 가지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째, 전체주의적 사회구조를 생각한다면 문예정책은 북한 현실 문화의 특성을 결정하는 일차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북한의 문예정책 분석은 북한 문화를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