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다음 세대로 미루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맞는 위기들은 모두 지난 세대가 미룬 여러가지 위기들의 실현인 것일까? 이 논증을 더 깊이 살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간적인 차원을 탐색해 봐야만 한다.
IV. 자본주의 역사지리의 이론화
그렇다면 자본주의의
“사회주의”만이 무너져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있다는 20세기 초반의 구호가 21세기에는 “중국”만이 사회주의를 구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현재 중국인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한국이 60-70년대 주변국에서 80-90년대 반주변국으로 성장하고 있을 때 중국은 여전히 인민의 의식주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The World-System) 내에서 중국의 역할을 경시할 수 없을 것이다.
21세기 초 세계질서의 구조개편의 역동성 속에서 중국의 위상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오리엔탈리즘의 표적이 되었고, 제국주의적 질곡과 군사적 봉쇄 그리고 세계시장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
지정학적 위치와 그들의 역사로 인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는 아닐지 몰라도 간접적으로는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나라이다.
세계적인 시리아 전문가인 이타마르 라비노비치(Itamar Rabinovich) 미 뉴욕대학 교수는 그가 추천사를 쓴 어느 책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사태를 바탕으로 다음
하비의 도시공간관: 도시공간의 정치경제학적 이해
카스텔이 사회학자로서의 학문적 세계관에 기초해 집합적 소비개념
을 중심으로 정치경제학적 도시설명(혹은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에 근거한
도시이론)을 시도하였다면, 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이주한 영국 태생의
하비(David Harvey)는 지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