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다음해에 자기가 좋아하는 리츨 교수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가르치게 되자, 그를 따라갔다. 라이프치히에서 지내던 중 중고서점에서 독일 관념론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가 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발견했다. 쇼펜하우어는 그의 위대한 선배 임마누엘 칸트와 마찬가지로 눈에
니체는 철학으로의 학적 전회를 꿈꾼다. 피셔(K.Fischer)의 책을 통해친숙해진 칸트에 관계되는 철학박사논문을 기획한다. 1868년 11월 8일 동양학자인 브로크하우스(H. Blockhaus)의 집에서 바그너를 처음 만난다. 그와 함께 쇼펜하우어와 독일 철학 그리고 오페라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눈 니체에게 바그너
독일 국민과 문화를 통렬하게 비난하면서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나타내고 천재를 위대한 문화의 이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 저술을 계기로 니체는 바그너와 절교하게 된다.
그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79년 대학에서 퇴직, 투병생활을 하면서 사색을 계속하여《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Menschlich
‘romantic'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독일에서 처음 썼으며 다음에 프랑스에서 문학이론에 사용하게 되었다. 독일의 romantic은 영어에서 유래하고 독일어에는 후에 나타났다. 쉴러는 1802년 그의 극작품의 부제목으로 romantische를 썼고 티이크 Ludwig Tieck(1773~1853)는 1800년 그의 시집에서 이 말을 사용하였다.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1. 요약문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은 20세기의 사상계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독일 현대 철학자 12명(칼 맑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리드리히 니체, 로자 룩셈부르크, 마르틴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테오도르 아도르노, 한나 아렌트,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 위르겐 하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