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유럽중심주의’란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유럽 중심적 사고와 이해를 가리키는 것이니 보통 비판과 극복의 대상으로 지목되는 말이다. 흔히 ‘세계의 역사’쯤으로 이해하는 ‘세계사’도 유럽중심주의의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근 한국서양사학회에서 엮어낸 <유럽중심주
< 2005/2 근대 중국의 개혁과 혁명 >
China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 Tasks for a New World
- Ernest P. Young
Introduction
1. 1900년 전후 淸의 상황 (pp. 183 - 184)
개혁가 량치차오는 당대 중국이 처한 상황을 ‘현실에 맞지 않는 전통을 극복하고, 인민의 무지함과 고루함을 극복하고, 중국을 호시탐탐 노리
따라서 앞으로의 모든 개혁조치는 가능한 한 공포시기를 잘 선택하여 개혁의 흐름을 잘 조절해야 한다. 동시에 거시적 확장정책의 역량을 키워 몇몇 개혁조치 진행 중 수요 공급관계에 부가되는 단기적 긴축효과를 보완해야 한다. 국민들이 개혁 실시 과정 중 직면하게 되는 단기적 수입감소, 지출증가
I. 서론
『현대 중국의 탄생(Making China Modern: From the Great Qing to Xi Jinping)』은 독일의 역사학자 클라우스 뮐한(Klaus M?hlhahn) 교수가 저술한 책으로, 1644년 청 제국 건립부터 2017년 시진핑 집권까지 중국 현대사 400년의 궤적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중국이 어떻게 세계 최강 유라시아 제국에서 급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