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기원후 120년에 발표되었는데, 각 인물들의 출신, 가족, 교육, 외모, 성격, 생애 등을 취급하는 형식으로 서술되었다. 그것은 당시의 연보적 형식의 역사서술과 대조를 이루었던 새로운 서술 형식이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은 같은 시대인이었던 그리스의 플루타르코스가 쓴 전기와 함께 후세
Ⅰ. 서론
우리 한국인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적으로 그에 상당한 역사적인 사고와 그 인식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얼핏 대답하기에 주저하게 된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긴요한 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다른 이웃 나라들의 그것과 어떤 상호의 관
Ⅰ. 역사의 양면성
역사라는 것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즉 역사라는 것은 객관적인 면과 주관적인 면, 두 가지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헤겔(Hegel)은 이야기하고 있다. 객관적인 면은 일어난 일, 사건의 현상 자체를 말하는 것이고, 주관적인 면은 그 사건에 대한 기록, 서술 등을 말하는 것이다. 사
1. 문제제기: 역사서술을 위한 문학적 특징에 대한 비평
역사는 시간적으로 ‘지나간’ 공간과 이에 속한 대상에 대한 직접적인 기억의 재구성 작업이다. 역사서술은 하나의 건축과도 같아서, 체계와 이론으로 기억이라는 이름의 건물을 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별의 과정에서 역사서술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