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즉, ‘서두르지 말고 바닥부터 천천히 바꾸자’ 라는 뜻이다. 그런 전략에 따라 켈로그는 1994년 인도 무역장벽이 철회되면서 인도에 진출한 후 시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하고, 그에 따른 조치로 인도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제품마저도
전략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덜란드계 다국적 기업인 Philips의 경우, 1950년대 재래식 전자교환기 시스템의 개발비용이 약 1,000만 불이었으며 예상 수명도 25년이었다. 그러나 최첨단 기술인 디지털 통신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약 10억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를 회수
해외직접투자보다 과도한 투자비를 줄일 수 있으며, 켈로그 사가 외국계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덜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인도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식품회사와 합작투자를 함으로써 인도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시리얼은 식사대용이 될 수 없다.’ 는 생각을 바꾸는 시간이 매우 단축될 것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도 가장 까다롭고 문화적 차이에서 나타나는 반동현상이 큰 일본시장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흥미와 궁금증도 P&G의 일본 진출사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충분히 분석․이해하고 현재의 글로벌 기업과 시장에
및 수요국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것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많은 인구로 인해 수요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부자 위험도가 낮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90년대에 들어 폐쇄적인 경제체제를 탈피해 개방경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