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리튀드"("negritude")라는 개념은 프랑스어로 흑인에 대한 경멸적 표현인 "네그르"("negre")를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찬양을 의미하는 뜻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네그리튀드"는 현재까지도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대한 반발을 의미한다. "네그리튀드"는 셍고르의 문화 비평과 문학
Ⅰ. 서 론
프랑스는 흑인과 백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다민족이 살아가는 국가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들의 해방 운동에 앞장선 인물로서 ‘네그리튀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메 세제르(Aime Cesaire). 정치가이자 시인, 극작가, 이론가로 생애 전반에 걸쳐 열정적으로 활동을
Ⅰ. 한국교회와 식민주의
1. 미국 근본주의의 답습
“정당화될 수 없는 이라크 전쟁에 한국이 세 번째로 큰 규모인 3천 5백 명에 달하는 군대를 파견했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미국의 파병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한국은 주권국가가 아닌, 미국의 일개 ‘속국(client)’ 으로 전락한 느
3. 전도, 선교적인 측면의 식민주의의 잔재들
우리는 대중매체에서 기독교를 비판하는 언론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는 터무니없는 것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극단적인 근본주의 시각을 가진 일부 기독교인들의 행동에 기인하는 것들이다. 먼저 최근에 물의를 빚었던 ‘봉은사 땅밟기’ 사건은 우
서론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Alejo Carpentier, 1904-1980) 그 스스로는 철저한 "아메리카"인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글을 썼다. 그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현실(lo real maravilloso)이라는 용어도 바로 아메리카의 현실을 인식하는 그의 독특한 시각을 일컫는 말이다. 1944년, 그는 단편인 「씨앗으로의 여행(Viaje a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