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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작가 소개
이상 소설의 문학사적 의의
박태원
작가 소개
* 이상과 박태원의 작품을 읽고 *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고 본관은 강릉이다. 1910년 9월 23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서 부 김연창(金演昌)과 모 박세창(朴世昌)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3년에 부모를 떠나 아들이 없던 백부 김연필(金演弼)댁에서 24세까지 자랐다.
그는 보성고보(普成高普)를 거쳐 경성고공(京城高工) 건축과를 나온 후 총독부의 건축기수가 되었다. 1931년 처녀작으로 시 〈파편의 경치〉를 《조선과 건축》지에 발표하였고, 조선전람회에 양화 ‘자화상’이 입선하기도 하였다. 1932년 동지에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建築無限六面角體)〉를 처음으로 '이상(李箱)'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때 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백부가 뇌일혈로 사망하였다. 1933년 3월 각혈로 건축기수직을 사임하고 배천온천(白川溫泉)에 들어가 요양을 했다. 이때부터 그는 폐병에서 오는 절망을 이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문학을 시작했다. 이상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은 공사장 인부들이 그의 이름을 잘 모르고 '리상(李씨)'이라고 부르니까 그대로 '이상'이라고 했다지만 학교 때의 별명이라는 설도 있다.
요양지에서 알게 된 기생 금홍과 함께 귀경한 그는 1934년 시 《오감도(烏瞰圖)》를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했으나 난해하다는 독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중단했다. 1936년 《조광(朝光)》지에 《날개》를 발표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고 같은 해에 《동해(童骸)》《봉별기(逢別記)》 등을 발표하고 폐결핵과 싸우다가 갱생(更生)할 뜻으로 도쿄행[東京行]을 결행하였으나, 불온사상 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병보석으로 풀려 도쿄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병사하였다.
한국소설문학대계19 성탄제(외), 동아출판사, 박태원, 1995
한국문학전집10 천변풍경, 문학과지성사, 박태원, 2005
박태원소설세계, 국학자료원, 김봉진,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