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학] 칸트의 미와 숭고의 개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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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미학] 칸트의 미와 숭고의 개념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칸트의 미학이론

2.1. 판단력 비판
2.2. 감성, 오성, 이성 및 판단력
2.3. 인식론과 감성학

3. 미의 분석

3.1. 성질에 따른 취미판단의 제1계기
3.2. 분량에 따른 취미판단의 제2계기
3.3. 관계에 따른 취미판단의 제3계기
3.4. 양상에 따른 취미판단의 제4계기

4. 숭고의 분석

4.1. 수학적 숭고
4.2. 역동적 숭고

5. 미와 숭고

5.1. 판단의 성질과 분량에 대한 미와 숭고의 비교
5.2. 판단의 관계와 양상에 대한 미와 숭고의 비교

6.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에게 있어 숭고함과 아름다움의 감정은 아주 세련된 감정이다. 이 두 가지 감정에서 생겨난 감동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기분 좋게 한다. 숭고함은 감동시키고, 아름다움은 매료시킨다. 숭고함으로 충만한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의 얼굴은 진지하지만, 때때로 경직되어 있고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아름다움에 대한 생생한 느낌은 두 눈 속에 찬란히 빛나는 투명함에 의해서, 미소 띤 얼굴에 의해서, 그리고 종종 환한 웃음에 의해 생겨난다. 숭고함의 감정은 때로는 어떤 전율이나 우울함을, 또 어떤 경우에는 단순히 고요한 경탄을, 그리고 또 다른 경우에는 숭고한 평원 너머로 펼쳐진 미까지도 수반한다. 숭고한 것은 언제나 반드시 거대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은 작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숭고한 것은 단순한 것이 틀림없고, 아름다운 것은 장식적이고 치장된 것일 수 있다. Kant, Immanuel, 이재준 역,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감정에 관한 고찰』, pp. 15-6.

위에 언급한대로, 칸트는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감정에 관한 고찰』에서 숭고함과 아름다움이라는 현상이 우리에게 환기시키고 있는 감정들이 경험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관찰하고 있다. 그리고 26년 후 『판단력 비판』에서 그 현상에 대한 관찰의 측면에서가 아니라 그런 상태가 경험 이전에 어떻게 가능한지를 밝히기 위해 분석을 시도한다.
이처럼 숭고는 미와 더불어 『판단력 비판』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관점이다. 그러나 미와는 달리 숭고라는 말 속에는 역사적으로 모순된다고 할 만큼의 다양한 경험들이 한데 묶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숭고의 경험들을 생각할 때 숭고는 자주 도덕 감정과 혼동되며, 동시에 감각에만 의존하는 감정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칸트는 이처럼 다양하게만 보이는 숭고의 감정들을 주관적인 취향의 문제로 넘기지 않고 이 감정들을 해석할 하나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시도한다. 어떤 것으로도 환원되지 않는 개별성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도식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 개별성들에 법칙을 제공함으로써, 주관적인 것에 보편타당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러나 칸트는 숭고에 대해 “이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자연의 숭고의 개념은 자연에 있어서의 미의 개념보다 훨씬 중요치도 않으며, 또 그 결과가 풍부하지도 않다”고 하였으며, 숭고의 이념은 “자연의 합목적성의 미적 판정의 한갓된 부록을 이루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미의 분석”이 네 범주에 의해 비교적 체계적으로 서술되고 있는 데 비해, “숭고의 분석”은 이러한 체계를 따르지 않고 수학적 숭고와 역동적 숭고의 구분에 의해 분석이 진행되는데, 이러한 분석의 구조 자체가 숭고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 칸트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구분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즉 숭고는 관조의 감정이 아닌 동요의 감정인데 이 동요의 감정이 주관적으로 합목적적인 것으로 판정되게 하기 위해서 구상력은 이 동요를 인식능력에 연관시키거나 또는 욕구능력에 연관시킨다. 이 때 전자는 수학적 정조로서 객체에 덧붙여지고 후자는 구상력의 역학적 정조로서 객체에 덧붙여지기 때문에 객체는 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로 표상된다는 것이다.
또한 숭고의 개념이 이념과 갖는 연관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숭고가 미와 더불어 “미적 판단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칸트 자신에 의해 미적 판단력에 의한 판정임이 주장되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숭고의 감정은 실천이성 이념에 합목적적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숭고의 감정은 판단력의 자율적이며 고유한 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에 종속적인 감정이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따라서 칸트에게 있어 숭고의 감정은 미적 판단력에 의한 감정이긴 하지만 순수하지는 않은 감정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감정은 도덕적 논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와 같은 순수한 감정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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