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국어사의 시대 구분
Ⅲ. 국어 표기법의 변화
1. 향찰
2. 이두
3. 구결
4. 향찰, 이두, 구결의 차이점
Ⅶ 음운의 변화
1. 통시적 음운 변화
Ⅳ. 어휘의 변화
Ⅴ. 의미의 변화
Ⅵ. 나가며
※임용기출문제
1. 통시적 음운 변화
1.1. 치조음 앞의 ‘ㄹ’ 탈락 현상
중세 국어에서 나타나는 음운 변화로, 치조음 ‘ㅅ,ㄴ,ㄷ,ㅈ,ᅀ’ 앞에 선행하는 ‘ㄹ’이 탈락하는 현상이다.
예시) 소나무 → 솔 + 나무, 보조개 → 볼 + 조개
이 현상은 현대 국어에서도 나타나는데, 중세 국어보다 그 실현 양상이 축소되어 ‘ㄴ,ㅅ’ 앞에서만 ‘ㄹ’의 탈락이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물세례 → 물 + 세례’, ‘불놀이 → 불 + 놀이’의 사례에서 보이듯 ‘ㄹ’ 탈락 현상이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아 현대국어에서는 이 현상의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2. 구개음화 현상
근대 국어의 특징적인 음운 현상 중 하나로, ‘ㄷ’ 구개음화와 ‘ㄱ’ 구개음화, ‘ㄴ’ 구개음화 이상 3가지로 나뉜다.
1.2.1. ‘ㄷ’ 구개음화
16세기 남부지방 방언에서 나타난 구개음화로, 점차 북상하여 17세기 말에는 중앙어에서도 완성되나 북부지방까지 확산되지는 못했다. 모음 ‘ㅣ’, 반모음 ‘j’에 선행하는 ‘ㄷ,ㅌ’이 각각 ‘ㅈ’과 ‘ㅊ’으로 바뀌는 현상을 이른다.
예시) 디다(落) > 지다, 티다 > 치다
< ‘ㄷ’ 구개음화 현상의 예외 >
그런데 ‘티끌’, ‘느티나무’, ‘견디다’ 등의 경우에는 구개음화가 발생하지 않고 ‘ㄷ,ㅌ’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그것은 제시된 단어들이 근대 국어에서는 ‘ㄷ’ 구개음화가 이루어지는 환경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끌’, ‘느티나무’, ‘견디다’는 각각 ‘틧글’, ‘느틔나모’, ‘견듸다’였는데, 이들은 ‘ㅣ’모음 대신 ‘ㅢ’나 ‘ㆎ’모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구개음화를 겪지 않은 것이다.
1.2.2. ‘ㄴ’ 구개음화
16세기에 처음 등장하여 20세기에 본격화된 구개음화다. 구개음화된 ‘ㄴ’은 [ɲ]발음이 나는데, 이 발음은 두음법칙에 의해 어두에서 탈락한다.
예시) ‘니르다>[ɲ]발음의 니르다>이르다’가 있다.
1.2.3. ‘ㄱ’ 구개음화
‘ㅣ’모음에 선행하는 자음 ‘ㄱ’이 ‘ㅈ’으로 바뀌는 현상이 ‘ㄱ’구개음화이다. 이 구개음화는 중앙어에서 수용하지 않았는데, 현대 국어에서는 일부 방언에서만 발생하고 있고 비표준발음으로 규정되어 있다.
예시) 기름 > 지름, 길 > 질
이 구개음화의 경우 과도교정․오교정 현상이 발생한다. 과도교정은 구개음화가 적용되어 ‘ㅈ’형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원래 ‘ㅈ’형이었던 것을 ‘ㄱ’형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오교정은 ‘ㄷ’구개음화의 결과를 ‘ㄱ’구개음화의 결과로 오인하고 ‘ㅈ’을 ‘ㄱ’으로 잘못 교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시) 1. 과도교정 : 치(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 > 키
2. 오교정 : 딤 > 짐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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