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커뮤니케이션] 언론이 하우스 푸어 양산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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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커뮤니케이션] 언론이 하우스 푸어 양산에 미친 영향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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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연구 배경

Ⅱ. 연구 문제에 대한 선행 연구 및 이론
1. 언론보도가 수용자에게 미치는 효과
2. 언론과 기업 간의 관계,
그리고 부동산 보도와 관련한 선행 연구들

Ⅲ. 분석
1. 6개 일간지 및 경제지의 부동산 관련 기사 연구
(1) 신문별 부동산 관련 기사 건수 조사
(2) 신문별 부동산 관련 광고 수 조사
(3) 분야별 부동산 기사 건수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3) 분야별 부동산 기사 건수



'하우스 푸어'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신조어가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하우스 푸어'는 신조어의 수준이 아니라 우리와 마주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하우스 푸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하우스 푸어가 양산되는 과정에서, 언론이 (부정적인 면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의견도 많다. 그래서 이 의견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부동산 기사를 검색해 언론은 부동산 기사를 어떤 식으로 다루고 있는지, 또 좀 더 앞으로 나아가 단순히 기사의 수량적인 측면뿐 아니라, 기사 내용을 몇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분류해보았다. 위에서 조사한 것처럼, 총 10일간 6개 일간지의 기사를 분석해본 결과, 총 141건의 기사 중에서 분양관련 기사가 총 65건으로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분양관련 기사는 각 아파트 분양 및 청약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또 이 뿐만 아니라 '위례 신도시' 관련 기사(10월 27일 동아일보 보도, 10월 27일 경향신문 보도, 10월 27일 한겨레신문 보도 등)나 '마천, 거여지구 개발 시도'(10월 21일 매일경제 보도 등) 신도시나 뉴타운 개발에 대한 기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단순 팩트를 바탕으로 쓰는 스트레이트 기사뿐만 아니라 어떤 기사는 거의 '광고' 수준의 아파트 분양 관련 기사도 있었다. 10월 28일 조선일보에서는 '입주아파트 둘러보기' 라는 주제로 울산 월드시티라는 대규모 아파트를 소개하고 있었다.

조선일보 10. 28

[입주아파트 둘러보기] 울산 '월드시티'23개 동에 2686가구 산책로에 1.8㎞ 트랙까지 단지 내 도로 따라 점포"쇼핑거리 느낌나게 조성"

울산공항에 내려 북쪽으로 20분 남짓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도로 오른쪽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아파트 뒤에는 울창한 숲이 우거진 동대산이 버티고 서 있다. 이 아파트가 월드건설이 짓는 '울산 월드시티'다. 북구 매곡동에 자리 잡은 이 아파트는 단일 단지로는 울산 최대 규모로 지난 2007년 분양한 이후 3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울산 월드시티'는 최고 36층 규모 아파트 23개 동에 115㎡ 1651가구, 141㎡ 574가구, 175㎡ 338가구, 192㎡ 118가구, 310㎡ 5가구 등 총 2686가구로 이뤄져 있다. 월드시티는 울산 지역 최초로 '미니 신도시'라는 개념을 도입해 지역 아파트 문화를 바꾸고 있다. 월드건설 조영호 상무는 "'월드시티'를 주거·교육·문화·여가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에서 최대 규모(2686가구)를 자랑하는 월드건설의‘울산 월드시티’아파트. 단지 안에 교육과 여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있다. 단지 안에 조경공간이 풍부하고, 뒤편에는 동대산이 둘러싸고 있어 환경도 쾌적하다. /월드건설 제공

월드시티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커뮤니티시설(주민 공동생활시설)이다. 이 시설은 교육·여가·취미라는 각각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어졌다. 1단지에 지은 '헬로 메르디앙'은 입주민 간 친목 도모를 위한 동아리방을 모아놓았다. 이곳에서 입주자 모임에 등록된 단지 내 각종 동호회가 활동할 예정이다. 외부 손님을 만나고 접대할 수 있는 게스트룸과 도서관도 설치됐다.2단지의 '에듀 메르디앙'은 말 그대로 교육시설을 위한 커뮤니티다.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을 설치해 입주민 자녀의 영어교육을 책임질 계획이다.가장 규모가 큰 '클럽 메르디앙'에는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됐다.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쿼시룸, 골프연습장이 설치됐다. 수영장과 스파시설, 어린이 전용 아쿠아풀, 아쿠아테라피시설도 있다. 상업시설도 돋보인다. 다른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와 달리 월드시티의 경우 단지 내 도로를 따라 점포가 늘어서는 이른바 '스트리트(Street)'형으로 만들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상가지역을 거닐면 서울 '명동'의 쇼핑 거리를 지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시티는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조경 면적만 6만1000여㎡(1만8600여평)로 울산대공원 식물원의 약 1.3배에 달한다. 단지 내부에 길이 2.5㎞의 산책로와 1.8㎞ 트랙도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뒤편 동대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도 개설했다. 단지 주변의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부 이전 계획이 재추진되고 있고, 단지 인근에 울산 외국어고가 개교할 예정이다.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현재 단지 주진입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고 시내로 연결되는 7번 국도와 매곡교도 신설·확장하고 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월드시티'는 울산에서 최고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월드건설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만큼 입주 예정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박xx 조선경제 기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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