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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민주시민교육의 개념
Ⅲ. 민주시민교육의 목표
Ⅳ. 민주시민교육의 방침
Ⅴ. 민주시민교육과 교육개혁
Ⅵ. 민주시민교육과 자기주도성
Ⅶ. 민주시민교육의 교수학습원칙
1. 의미(meaningful)있는 학습이 되어야 한다
2. 통합성(integrative)을 지녀야 한다
3. 가치에 기초한(value-based) 교육이어야 한다
4. 도전적(challenging)인 교육이어야 한다
5. 능동적(active) 교육이어야 한다
Ⅷ. 민주시민교육의 과제
Ⅸ. 결론
참고문헌
어떤 사회든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정치 사회 문화적 규율이 있고 그것의 내면화를 통해 지배-피지배의 구조가 정당화되고 유지된다. 제3세계의 경우 근대적 규율과 식민지적 규율의 혼합은 보편적이다. 한반도의 경우 이외에 특수한 분단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단규율을 별도로 개념화 할 수 있다. 가령 반공반북주의나 과도한 군사주의적 문화, 반평화적 안보중심 세계관은 분단규율의 핵심적 부분이다. 북한의 반자유주의 및 동일한 차원의 군사주의도 역시 분단규율이라 개념화할 수 있다.
분단규율은 정치 군사 안보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적 사고와 실천의 영역에 깊게 스며들어 있다. 그것은 사상적 획일성과 명확성, 군사동원주의적 심리와 조직관 및 위계질서, 배타적 감시자적 태도, 도구적 인간관, 반정치적 도덕주의 등의 정치 문화적 경향을 우리 사회의 지배적 의식체계와 정서로 만들며 안정/번영/단결에 대한 강제적 요구와 불안/분열/갈등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일반화한다. 이것을 통해서 강화되는 것은 단순히 북한에 대한 적대적 태도나 반공주의라기보다는 한 사회를 지배하는 불평등한 권력관계와 위계질서의 일상적 비일상적 재생산체계이다. 이러한 분단 규율적 의식과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단의 극복을 통한 남북한의 통일은 어렵거니와 분단 하에서의 민주주의 발전과 자유 및 평등의 확대라는 차원에서도 우리는 일정한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우리가 내면화된 분단 규율에서 자유로워지지 않으면서 이루어지는 정치적 경제적 통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탈분단 교육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비폭력적 분단 해결, 개인의 존엄성과 인권의 보편적 기반 위에서만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통일이 가능하며 그것을 위해서 남북한의 코리언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평화, 인권 그리고 차이의 공존을 강조하는 교육이 ‘통일교육’에 선행되어야 하며 더 근본적인 문제다. 후자는 전자의 큰 틀의 하위개념으로 존재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필수 과목으로 당장 교육되어야 하는 것은 편협한 민족교육이나 이데올로기 교육이 되기 쉽고 남한 학생들에게 관념적인 추상이 되기 쉬운 ‘통일 교육’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나날이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며 탈분단을 지향할 수 있는 ‘인
- 신정현·신용철·권오정, 민주시민교육론, 서울 : 탐구당, 1987
- 엄판호, 민주시민교육의 발전방안, 교육이론과 실천, 경남대 교육 문제연구소, 2001
- 유병렬, 민주시민교육에서의 비판적 체제윤리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1990
- 허영식, 미래 지향적 시민 교육의 이론과 실제, 원미사, 2000
- 홍익표,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아태문화재단,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