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정의
Ⅲ.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기원
Ⅳ.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범위
Ⅴ.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역할
1. UN ECOSOC에 참가하는 공식 권한
2. 정치적 기능
3. 사무총장실과 NGO와의 관계
4. NGO의 자격
5. NGO와 의안상정
6. NGO와 UN조직
Ⅵ.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유사조직
1. 민중단체
2. 관변단체
3. CSO(시민사회단체)
Ⅶ.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정치개혁운동
Ⅷ.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반부패운동
Ⅸ.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통일운동
1. 평화 활동과 교육
2. 사회문화적 교류와 상호이해에 기여하는 의미화 추진
3. 시민사회의 공론 형성을 위한 언론에 대한 감시
1) 제 1호
2) 제 2호
3) 제 3호
Ⅹ. 향후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운영 방안
1. 표현의 자유에 대한 운영원칙
2. 프라이버시와 반감시에 대한 운영원칙
3. 차별과 폭력에 대한 원칙
4. 정보 공개와 정보 공유에 대한 원칙
5. 그밖에 홈페이지 운영의 성실성과 안전성에 대한 원칙
Ⅺ. 결론
참고문헌
정보기술의 발달은 당연히 정보기술 자체에 관한 지식의 증가를 수반함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것은 나아가 사회 모든 분야의 지식을 증가시킨다. 정보기술이란 정보를 생산, 처리, 그리고 전달하는 기술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란 정확하게는 의미(혹은 메시지)와 무관한 신호(signal)를 가리키기 때문에 정보기술의 발달이 곧 한 사회의 의미(그런 뜻에서 정보나 지식) 생산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혹은 쟝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처럼 신호의 바다 속에서 의미가 실종된다고까지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기술은 쌍방향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보나 지식의 생산에 대중적 참여를 증가시키게 된다. WWW상에 개인 홈페이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이 이를 반증한다. 더구나 정보기술은 인간에 의해서든 기계에 의해서든 일단 정보시스템에 투입된 자료로부터 의미(정보나 지식)의 생산을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 최근 경영관리에 사용되는 KMS(지식관리시스템)이나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정보기술의 확산이 정보와 지식의 생산을 촉진한다는 사실은 의심하기 어렵다. 아마도 그 점이 정보기술이 여타 테크놀로지와 근본적으로 다른 측면이기도 할 것이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정보사회에서는 한 사회가 갖는 지식의 양이 비약적으로 증대되겠지만, 그렇다고 한 개인이 소화할 수 있는 지식의 양도 그 만큼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 전체가 보유한 지식의 양과 개인의 지적 소화력 사이의 간격이 점점 커지게 되면, 각 분야의 전문가는 증가하겠지만 사회 전체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거나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적어지게 된다. 이리하여 지식의 증가는 사회적 혹은 개인적 불안감을 높인다. 또한 안소니 기든스(Anthony Giddens)의 지적처럼 인간은 지식이 증대됨에 따라 역사과정이나 자연환경에 점점 더 많이 개입해 왔다. 삶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인간 개입의 확대는 불확실성을 줄여주기는커녕 또 다른 불확실성의 원인이 되었다. 예컨대 핵발전소나 유전자 변형 식품을 생각해 보라.
즉, 문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정보와 지식의 증대로 인해 사람들의 분석적 능력은 강화되는데 종합적 능력은 약해졌으며, 둘째는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새로운 위험성이 출현하였다. 이제 자연적 재앙 뿐 아니라 ‘제조된 위험(manufactured risk)’까지를 감수해야한다. 계몽시대 이래 인류는 무지(無知)로부터 해방이 보다 확실성이 높은 삶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사회에서는 지식의 증가로 오히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역설이 발생한다. 흥미있는 사실은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들은 정보와 지식의 무용론에 기울기보다 정보와 지식을 더욱 찾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역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사회와 자연에 대한 지식이 급속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완벽하게 관리될 없음을 시사한다. 정보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혹은 정보기술의 발달 때문에 공학적 접근이나 관리적 접근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크게 남아 있게 된다. 그것은 시민단체의 비판적 기능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채복 - 비정부기구의 평화교육 활성화 방안, 한국평화연구학회, 2007
신영길 - 정부와 비정부기구(NGO)간의 바람직한 관계정립, 경북대학교, 2001
위관식 - 한국의 예산결정과정에 대한 고찰 : 비정부기구 등에 의한 참여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2003
유재원 - 정책과정에서 비정부기구(NGO)의 역할변화,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2004
이우영 - 국제법 발전에 있어서의 비정부기구의 역할, 단국대학교,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