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정리하고 그 중 중용과 습관화를 바탕으로 나의사례와 학교교육에 적용시켜보았다.
1. 이론의 정리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초로 모든 사물을 ‘목적(즉, 선)’의 측면에서 해석하였다. 그에 의하면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쫓아 움직인다. 이러한 그의 목적론적 세계관은 몇천년이 지난 현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목적론은 인간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인간 또한 목적을 가지고 있고 목적을 추구하는 행위를 하는 목표지향적인 삶을 산다. 환언하여, 인간은 선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목적(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다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단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단적 목적(수단적 선)과 그 자체로서 본래적 가치를 가진 목표 인 궁극적 목적이 있다.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우선,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보겠다.
학교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는 것은 학교가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적 목적이다. 학교는 왜 가는가? - 수업을 받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버스타기의 목적이었던 학교가기는 다시 수단적 목적으로 바뀐다 …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기 이전에, 우선 과연 궁극적 목적이 존재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궁극적 목적의 존재 여부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증명하였다. 첫째, 어떤 궁극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모든 욕구들은 공허하고 허무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위의 글에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고 하는 등등에 대해 궁극적 목적이 없다면 이와 같은 행동들은 모두 공허한 일로 전락하게 된다. 둘째,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의 무한소급은 존재 할 수 없는 것이고 이로 인해 궁극적 목적 - 다른 목적의 수단이 될 수 없는 자체로 가치를 가진 목적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즉, 위의 글에서처럼 학교를 가는 목적을 위해 버스를 타는 수단을 이용하고, 다시 학교 가는 목적은 수업을 듣기위한 또 다른 목적의 수단이 되는 이러한 연쇄를 계속 소급해 가면, 이 소급은 무한대가 아니므로 최종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목적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그 목적은 궁극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궁극적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