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분석
목 차
1. 서설
2. 본문
(1) 작가론
하나. 문학을 도구로 한 사적인 욕심채우기
둘. 학력컴플렉스, 자기지식 과시욕
셋. 독재유신의 망령 - 이문열
(2) 작품론
1)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① 줄거리
② 작품정리
③ 작품분석
2) 사람의 아들
① 줄거리
② 작품정리
③ 작품분석
3. 결론
1. 서설
이문열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작가다. 2000년대 초만해도 서울대생이 뽑은 가장 지성적인 작가 1위로써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보수수구의 선봉장으로 인식되어 수많은 지식인들의 비난-비판이 아닌 비난임 을 듣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보통 작가는 사후에 그 후세들이 평가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특이하게도 이문열의 경우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극단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문열의 작품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의 작품을 4,5번이나 다시 곱씹으며 골수까지 음미했던 경험이 있었고 지금은 그의 언행에 너무나 실망을 하고 있어 위와 같은 논란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우선 전설한 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문열이라는 이름의 작가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작가의 성향이 소설에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알아 보자. 그리고 이문열의 작품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사람의 아들’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보고 이문열의 작품세계와 현실세계를 비교해서 살펴보자.
2. 본문
(1) 작가론
이문열이란 작가의 작품을 한번쯤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의 현학적인 문구에 매료되었을 것이다. 나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평역에 불과한 삼국지 전 10권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작품 내에서의 현실반영과 뛰어난 지적감각도 그의 작품 외 활동을 덮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다시 말하면 이문열은 작품에서의 정의감과 사명감이 작품 밖에서의 의외의 운신으로 그 농도가 희석되고 있는 것이다.
첫 번째는 ‘문학을 통한 사적인 욕심 채우기’라고 명명하고 싶다. 물론 작가도 사람이고 문필가라면 자신이 쓰는 소설이나 표현을 통해 우회적으로 풍자하거나 비판할 수 있다. 그도 아닌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평론지라든가 사설지에서 직접적으로 고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는 근거있는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제시 등이 있는 상식적이고 학문의 발전을 가져오는 과정의 일환일 때일 것이다. 이문열은 2001년 ‘술단지와 잔을 끌어 당기며 이문열, 아침나라, 2001
’라는 작품을 통해서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추미애 의원을 ‘개’로 표현하고 있다. 난 당시 신문지상을 통해서 추의원과 이문열의 공방을 지켜보았는데(당시도 이문열의 원색적, 여성폄하적 발언으로 비판이 심했다.) 극보수, 우익적 발언도 많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문학이 작가의 자식이라는 말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펜은 현대문명사회에서 분명히 무기이다. 그것도 1000만부의 베스트셀러작가이자 문단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기도 핵폭탄급 무기가 아닐까 싶다. 이문열이 범부라면 이러한 것이 단지 인터넷상에서의 의견제시라고 웃어 넘길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설한 대로 많은 영향력을 가진 개인이 그 영향력을 과시, 이용하여 다른 개인을 공격한다면 이는 다른 방식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지성있는 문인이라면 좀 더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의무이고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두 번째는 이문열 자신의 ‘지식 콤플렉스, 자기 지식 과시욕’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다음은 이문열의 경력을 간단히 소개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