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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Ⅰ. 관련논문요약
1.또래 폭력 피해경험에 관한 연구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또래폭력문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에 반하여 아직까지 우리 나아의 또래폭력문제의 체계적 연구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 또래문제를 피해자 중심으로 개인적, 사회적 특성에 따른 피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시내 소재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소재지 및 성별, 학년을 고려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에서의 또래폭력 피해경험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실은 우리나라 중학교가 보호되는 곳이라기보다 폭력을 경험하고 학습되는 곳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둘째, 또래 폭력의 유형 중 관계 내 피해경험이라는 간접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의 경우엔 물리적인 형태의 폭력피해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자존감이 낮거나 자기표현 능력이 높을수록 피해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경우는 측정 상의 문제로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친한 친구가 적을수록, 인가가 낮을수록, 친한 친구 중에 피해경험이 있는 친구가 많을수록 피해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특성으로 미루어보아 ‘학급응집력’프로그램과 같이 학교사회사업프로그램을 통해 학급의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바꾸고, 서로간의 협동심이나 친밀감을 높여주고자 하는 노력이 문제해결에 대안적인 개입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어머니가 권위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을수록, 학교 교사가 또래폭력에 대하여 무관심 할수록 피해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적인 피해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회적 상황 하에 있을 때에 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학교사회사업가의 개입노력은 생태체계론적 입장에서 피해자를 둘러 싼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져야 함을 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