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은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가정 내 부모-아동 상호작용의 부족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사회적 필요학습욕구를 만족시키기에 대단히 미흡한 실정이다.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대부분 가정들이 맞벌이나 결손의 형태로서 유지되며, 이는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이나 건전한 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동그라미 센터는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아동(or 아동이 속한 가정)들에게 쉼터로서의 보호와 생활공간 및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서, 아동들의 사회 부적응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아동 프로그램 그리고 가정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회 적응을 도모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한다. 궁극적으로 기관의 아동들이 모두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토대를 마련한다. 그리고 지역아동프로그램과 가정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공동체의 삶을 배우며 자활, 자립의 의지를 가지고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프로그램 1 : 어깨동무 교실
1. 프로그램의 필요성
국제결혼가정 2세들은 말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 어머니의 교육 하에 성장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늦어지고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미취학 아동의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는 반면에 국제결혼가정의 자녀들은 학교 입학 전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단지 14.5%뿐만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로 말미암아 국제결혼가정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소외와 학업중단의 위기를 겪고 있다. 외국인 아동이 학교에서 겪는 문제는 ‘언어의 문제’가 56%를 차지하며, 이로 인한 낮은 성적이 16%, 따돌림, 구타 등 교우 문제가 20%, 생활수준의 차이가 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참고) 프로그램의 관계성- 언어와 정체성
우리나라는 한국어라는 우리만의 고유 언어가 있어 외국인 부모를 둔 아이들의 언어 문제에 대한 의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언어의 혼동으로 한국말 구사가 정확치 못하다면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이후 정체성 혼란을 겪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자칫 해외의 좋지 않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문제는 언어발달 지연이 단순히 대화의 어려움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빠가 한국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주로 엄마랑 얘기하는 어린이의 입장에서는 한국어의 정확한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어휘력도 낮고 학교에 들어가서도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모국어는 그 사람의 사고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언어능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면 이 후 사고체계에 대해서도 문제가 생기고 문화 이해에서도 차이를 보여 정체성 등에도 혼란을 겪을 수 있으며 심지어는 사회 부적응을 겪을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2. 프로그램 내용
1) 프로그램 명 : 국제결혼가정 미취학 아동의 사회화를 위한 ‘어깨동무 교실’
2) 목적 :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언어 기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한 사고체계 발달을 통해 정체성확립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3) 목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