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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따라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이들만이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아세례란 무의미하며 신성모독일 수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적 규준을 모든 실행의 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보았으며, 그 어느 신앙운동보다도 강한 윤리적 실천력을 요구하게 되었다.
1) 재세례파의 윤리적 삶의 근거
재세례파는 자신들의 윤리적 삶의 근거를 성서에 두고 있으며, 성서에서도 특별히 신약성서의 예수의 말씀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James Hastings. Ed. 『Encycloadia of Religion and Ethics』 vol.1 (New york : Chanles Scribers son, forth, 1959) 409-410.
행위에 있어서도 성서는 오직 유일한 권위를 가졌다. 이러한 전통은 재세례파의 초기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으며, 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John H. Yoder, 『The Politics of Jesus』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85) 39-40.
이들에게 있어서 산상설교에 대한 해석은 가장 중요한 것이 된다. 크리스토퍼 프라이. 『개신교 윤리사』조경철역 (서울 : 보문 출판사, 1993) 87.
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통하여 예수의 산상설교의 가르침대로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았으며, 성서에서 명령되어진 것,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가 명령하신 것, 그 가운데서 산상수훈의 말씀이 재세례파의 윤리적인 삶의 본질적인 것이 되며, 재세례파의 정치, 사회, 경제, 교회 등을 총망라하는 모든 삶은 예수의 산상수훈의 말씀과 이에 대한 이들의 해석에 비추어서 이해되고, 평가된다고 말할 수 있다.
2)재세례파의 윤리체계
재세례파의 기본적인 전제는 신앙과 행위, 신학과 윤리, 성서와 인간의 삶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 때문에 이들의 신학이 발전되지 못하였는데, 이론에 대한 강조보다는 실천을 통해 고백에 대한 실천의 일치를 주장하여 하였기 때문이다. 믿음과 삶을 하나로 묶어 놓았고, 실천되지 않은 믿음을 올바르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도인의 윤리적인 삶은 그리스도를 모방함(nachfolge)에 있다고 보았고 재세례파의 중심적인 이념이라고 보고 있다. J. Laurnce Burkholder, 『The Problem of Social Reponsiblity from The Respective of The Mennonite Church』 (Elkhart : Institute Mennonite studies, 1989) 39. 부르크 홀더는 헤롤드 S. 벤더의 입장을 받아들여 이 개념을 기독교와 재세례파의 중심에 놓는다.
이러한 윤리적 삶은 신약성서의 이상에 따르는 신생과 도덕적 변형, 거룩함과 사람의 삶이라고 주장한다. J. Brukhoder. 40
